무언가 주절주절 이야기를 남겨놓고 싶지만, 아무래도 글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읽기 좋은, 알려주고 싶은 글을 남겨두고 싶어요. 그러려면 무언가 주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하루하루 일상을 적어나가는 것은 마땅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주변 상황을 보며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을 하나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안내해드리려고 하는 것들이 없다면, 그냥 소소한 일상글도 한 두개씩 틈틈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챌린저스 어플 시작해보려고 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이웃님들께선, 하기로 마음 먹은 일들을 꾸준히 해 나가시나요? 저는 작심삼일이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마음을 먹었어도 이 일이 거의 2-3일 간격으로 무너지고 다시 시작하고 다시 무너지고를 반복하고 있죠. 그래서 제 핸드폰에는 ToDoList 관련 어플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 마음먹고 사용하기 시작해서 3개월은 꾸준히 쓰다가 안쓰고 있던 어플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 왜 안쓰던 어플을 소개하냐? 하신다면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거든요. 물론 광고는 아닙니다. 광고였으면 정말 좋겠지만요. 갓생살기를 도전하고 나서, 사실상 잘 지키고 있냐 라는 질문에 글쎄요 라는 대답이 먼저 나올 것 같아요. 내 삶을 바꿔나가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의지로 하나씩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기에, 지키지 못했을 때 나 자신과 타협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저는 #갓생살기프로젝트 에 도전하면서 한번도 지키지 못했던 것이 있어요. 바로 아침에 일어나기. 6시에 기상해보고 싶은데, 알람소리에 눈을 떳다가도 아 피곤하다, 어제는 너무 늦게잤으니까, 눈이 안떠지니 잠깐 누워있어야지, 지금 좀 더 자두면 이따 낮잠을 자지 않아도 될꺼야 그럼 내일은 일어날 수 있겠지? 이렇게 하루하루 핑계를 만들어내다보니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정말 단 하루도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되어버렸더라고요.
제가 언제 이 어플을 썼냐면, 바야흐로 워홀 2년차가 되었을 때, 무기력증이 제대로 온 적이 있었어요. 항상 저녁에 늦게자니 아침에 출근을 아슬아슬하게 하고, 그렇다고 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도, 무언가 워홀에 와서 이뤄둔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뭘 어떻게 해야하나,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때였죠. 그때 동생이 좋은 어플이 하나 있다며, 본인도 이 어플을 이용하면서 아침에 늦잠자는 습관도 고치고 운동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어플을 사용하기 시작했었어요. 그때 이 어플을 사용하면서 2달동안 저는 새벽 4시기상하기(이 당시 출근시간이 6시반이었습니다), 아침에 짧은 일기쓰기, 자기전 다음날 해야할 일 정리하기 이 3가지 습관을 들일 수 있었어요. 그러나 그 이후 제 생활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사실상 이 습관들은 다 사라지게 되었었죠.
그런데 오늘 블로그를 쓰려고 책상에 앉아 무엇을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어플에서 오랜만에 알람이 울리는걸 보게 되었어요. 이 알람을 보는 순간 ' 아, 아침에 이걸 이용해서 나를 움직여야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3가지의 목표를 두고 제 습관을 만들어나가보려고 해요.
1. 아침 6시에 기상하기
2. 일주일에 블로그 포스팅 3개 이상 작성하기
3. 아침에 30분씩 모닝페이지 작성하기
챌린저스 어플이란?
그렇다면 이 어플은 어떤건지 궁금하시겠죠? 그냥 어플에 쓰는것만으로 습관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이 어플은 돈을 걸고 하는 습관형성 프로그램이에요. 내가 원하는 목표에 예치금을 걸고, 정해진 시간, 정해진 기간동안 인증을 해야 결제한 금액을 돌려받고, 목표를 100% 달성했다면 추가상금을, 85% 이하로 목표를 달성했다면 걸어둔 돈을 잃는 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우리는 돈이 걸려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되잖아요. 저처럼 스스로와의 약속을 하루하루 미뤄버리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기간동안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면 잃는 것 없이 오히려 소소하지만 상금이 하나 둘 쌓이는 거니까요.
만약 원하는 챌린지가 없다면, 새로 챌린지를 개설하실 수도 있어요. 개설과 관련된 사항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니,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문의하기를 통해서 어플관리자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다른 기능들을 살펴보다보니 새로생긴 기능이 있어 이것도 안내해드릴까 해요. 바로 만보기 기능인데요, 걸음수로 포인트가 쌓이는 것처럼 여기도 걸음수에 따라 정해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그 적립된 포인트로 챌린저스와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에서 영양제 등 여러 제품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모든 제품을 해외배송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 주문을 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
오늘은 갓생살기 에 도전할 때 쓰기 좋은 어플을 하나 소개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D 다음번에도 괜찮은 어플이나 도움이될 법한 정보가 있으면 포스팅으로 안내해드릴게요! 오늘도 좋은일 가득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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