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라니! 시간이 진짜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이번주는 풀타임으로 근무가 연속으로 있었어서 그런지, 블로그를 써야한다고 생각만 해놓고는 작성조차 못하고 있었는데요. 풀타임 근무하는 날은 쉬는 시간이 길다보니, 그 시간동안 틈틈히 그려놨던 그림일기들을 한번 보여드릴까 합니다!
5월 26일 금요일
오늘 점심시간에 끄적끄적 그려봤던 그림일기에요. 사실 일터나, 있었던 일들을 그려보고 싶지만, 생각만큼 그림으로 표현이 안되서 업로드하기가 쉽지 않네요. 꾸준히 그리다보면 손에 익어 빠르게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까지 그정도의 실력은 아닌가봐요:( 차차 실력을 늘려서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장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일하는 공간은 따로 직원공간이 없어요. 스텝이 많이 있지만, 풀타임 근무가 매번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직원휴게공간이 없어요. 그렇다보니 쉬는시간이 긴 날에는 따로 있을 곳이 없어서 근처 카페를 방문하거나, 장을 보고, 본인의 볼일을 보러 다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보통 남편 퇴근시간 혹은 쉬는날일 경우에는 브레이크시간동안 같이 식사를 하거나, 데이트를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혼자 보내야 해서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그동안 하려고 생각만 해뒀던 그림을 그려봤어요.
참 그림그리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오늘 아침 먹었던 브런치나, 점심메뉴같은걸 그림으로 그려봤는데 업로드 하려고 보니 뭔가 계속 아쉬운 부분들이 보여 포기...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그림으로 보여드릴게요...
4월 24일 수요일
새로운 파트에 트라이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애초에 해본적이 없는, 관심이 있었던 분야도 아니었다보니 더 손에 안익고 맘처럼 잘 안되었던 것 같아서 진이 빠졌던 것 같아요.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워낙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는데... 잘 못따라 가는 것 같아서 괜히 너무 죄송했던 하루였어요.
집에서 한번씩 다시 되새겨서 생각해봐도 막상 가서 일을 하려고 하면 버벅버벅 거리다 정해진 시간을 자꾸 못지키고 있어 슬프네요. 빨리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다보면 적응할 수 있겠죠?
4월 22일 월요일
아니... 2일 연속으로 이렇게ㅋㅋㅋㅋㅋ 양말이 구멍이 날 수 있는 걸까요? 사실 첫째날은 양말 자체가 워낙 얇은 재질이었어서 어쩔수없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날 신었던 양말은 신은지 얼마 되지 않은 양말이었기에... 구멍이 난 것을 느끼는 순간 일하면서도 웃음이 터져버렸어요. 심지어 막 바빴던 날이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웠던. 같이 일하는 다른 스텝분들에게 막 이야기 하고 싶긴 했지만, 아직 낯을 가리는 중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속으로 웃음을 삼켰네요.
문제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등산용 양말로 바꿔 다시 신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이날 이후로는 아직까지 양말에 구멍이 나지는 않았네요:) 열심히 일했던 흔적이라 생각하고 재밌는 헤프닝으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적어봤답니다:)
아직 그리려고 가벼운 스케치라인을 그려둔 것들은 많지만, 업로드 할 정도로 준비가 된 것들이 아니라 여기까지만 업로드하려고 해요. 블로그에 적을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시 담기 시작할까 고민이 되지만, 잘 찾아서 재밌는 이야기들로 찾아와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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